트럼프에 강경 대응 이란…"미국과 직접 외교 채널 차단"

WSJ 보도…"중재국 대화는 계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제임스 S. 브래디 기자회견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6.4.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이란에 예고한 최후통첩 시한을 앞두고 "오늘 밤 한 문명이 사라질 것"이라고 위협하자, 이란이 미국과의 직접 외교 채널을 차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동 관리들은 이번 조치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까지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이 일시적으로 복잡해졌으나, 이란과 중재국 사이의 대화는 계속되고 있어 협상 자체가 끝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 관리는 WSJ에 "이란이 소통 차단을 통해 불만과 저항의 신호를 보내려 했다"고 말했다. 시한 내 직접 대화가 재개될지는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밤 하나의 문명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지만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며 협상 시한을 미 동부 시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제안한 바 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