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란 억류 일본인 2달여만에 석방"…NHK 테헤란지국장 추정

1월 20일 반정부시위 보도 문제돼 체포·수감

이란 국기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앞에서 펄럭이고 있다. 2021.3.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란에 억류됐던 일본인이 석방됐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이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공영방송 NHK 테헤란 지국장으로 추정되는 일본인이 풀려났다고 전했다.

앞서 NHK 테헤란 지국장은 1월 20일 이란 내 반정부 시위 보도를 문제삼은 이란 당국에 체포돼 정치범 수용소로 알려진 교도소에 수감됐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 억류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아 왔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주이란 일본대사관은 1월 20일 이란 당국에 억류됐던 일본인이 현지 시간으로 4월 6일 석방됐다고 확인했다"며 "주이란 일본 대사가 석방 직후 그를 직접 만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AFP는 NHK에 연락했으나 보도 내용에 대한 확인을 즉시 제공하지 않았다.

이번 석방은 일본 정부가 지난달 이란에 억류됐던 일본인이 석방됐다고 발표한 이후 두 번째 사례라고 AFP는 전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