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군 조종사 구출 작전, 우라늄 탈취 기만 작전일 수도"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란 외무부가 6일(현지시간) 미군의 F-15 전투기 조종사 구출 작전을 두고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탈취하려는 기만 작전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군 조종사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코길루예·보이에르아흐마드주 일대는, 미국이 병력을 착륙시키려 했던 지역과는 거리가 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농축 우라늄을 탈취하기 위한 기만 작전이었을 가능성을 결코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지난 3일 자국 방공망이 미군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전투기 추락 후 미군은 C-130 허큘리스 수송기와 HH-60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수색 및 구조에 나서 조종사를 먼저 구조했다.
함께 탑승했던 무기체계장교 1명은 수백 미터 높이의 산등성이로 올라가 거의 48시간 동안 그곳에 숨어 지내다 전날 구조됐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미군이 작전 중 기동 불능 상태의 항공기 2대를 폭파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자국이 미군 항공기를 격추했고, 미군은 비상 착륙한 항공기를 파괴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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