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반격?"…아랍·이슬람 외무장관, 18일 리야드 긴급회동

사우디 "역내 평화·안정 지원 방안 모색"

14일(현지시간) 드론 공격을 받은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항구 방면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6.03.14.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아랍과 이슬람권 국가 외무장관들이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격화된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한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아랍 및 이슬람권 국가 외무장관이 이날 저녁 리야드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지역 안보와 안정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이번 회의가 국가 간 협의와 공조를 강화해 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정을 지원하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 앞서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은 전날(17일) 시리아, 알제리, 이라크,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 등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가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주변 걸프만 국가 내 미군 기지와 기반 시설 등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무차별 공격하면서 3주째 지속되고 있다.

걸프만 국가들은 확전을 우려해 이란의 공격을 방어하는 데 그치고 있지만 이란의 계속된 공격을 막기 위해 군사행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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