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해외국민 테러 음모"…인접국 여행경보 상향

UAE 이어 아르메니아 등 주변 3국에 '여행 자제 경보' 발령

이스라엘 텔아비브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의 해외 거주 이스라엘인 대상 테러 위협이 급증함에 따라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인접국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강화했다.

이스라엘 와이넷뉴스, 예루살렘포스트(JP)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가안보위원회(NSC)는 여행 경고 대상 국가를 확대해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지난 5일 NSC는 UAE를 대상으로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이번 조치로 이란 북서부와 가까운 남캅카스 지역에 위치한 이들 3국이 이스라엘의 여행 자제 대상국에 포함됐다.

NSC는 성명에서 테러리스트들이 해외에 있는 이스라엘인들을 해치려 시도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우려가 있는 만큼, 해외에 거주하는 이스라엘인들은 특히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NSC 관계자는 군사 공격을 당한 이란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절제력을 포기한 모습"이라며 이란이 해외 테러 공격을 위해 범죄 조직, 용병, 아프가니스탄인, 아제르바이잔인 등 "가용한 모든 인원"을 포섭하고 있다고 JP에 전했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