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망자 787명으로 껑충…IRGC "미군 650명 사상" 주장
美 공식 인정 전사자는 6명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나흘째를 맞으면서 양쪽 모두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이란의 '진정한 약속4' 보복 작전으로 현재까지 미군 사상자 650명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알리 모하마드 나에이니 IRGC 대변인은 "전쟁 첫 이틀간 미군 650명이 죽거나 다쳤다"며 "미국은 부인·은폐하겠지만 이란 정보기관과 전장 보고를 통해 수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2일 기준 미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미군 피해는 사망 6명으로, 이란이 주장하는 집계치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나에이니 IRGC 대변인은 이란이 미사일·드론 공습으로 역내 미군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며, 바레인 미군 시설을 공격해 한꺼번에 미군 사상자 160명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이 이란 미사일 공격을 피해 인도양 남동쪽으로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 해군 MST 전투지원함이 이란 미사일을 맞고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잃고 내부 결속을 위해 미군 피해를 부풀리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집중 공습을 당한 이란은 사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란이 공식 인도주의 단체 적신월사는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787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당국은 미국·이스라엘 폭격으로 남부 미납의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포함해 최소 165명이 사망하고 9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무고한 아이들이 냉혹하게 살해당했다"고 규탄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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