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곡히 들어찬 출격대기 자폭드론"…이란 '지하 무기터널' 공개
수백대 줄지어 보관…군사력 및 항전 의지 과시 목적인 듯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최근 대규모 지하 무기고를 공개하는 영상을 배포하며 군사력을 과시했다.
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파르스 통신은 광대한 지하 터널 내부를 비추며 수십 대의 드론과 로켓 발사체가 정렬돼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배경 음악과 함께 촬영된 영상에는 드론과 각종 무기 체계가 줄지어 배치된 장면이 이어지며, 조직적이고 준비된 전력 운용 능력을 강조하는 연출이 포함됐다.
무기고 벽면에는 이란 국기와 함께 최근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대형 사진이 걸려 있는 모습도 나온다.
CNN방송은 이번 영상이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란이 지하 군사 인프라의 존재와 준비 상태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특히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던 지하 시설을 공개함으로써 억지력 강화와 경고 메시지를 동시에 노린 선전 효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영상 공개는 통상적인 무기 전시와 달리 실제 전시를 염두에 둔 지하 전력의 규모와 생존성을 부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해석도 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