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긴장감에 전세계 대피령…영국 "이란서 직원들 일시 철수"(종합)
미국·한국 등 이스라엘·이란 등에서 여행 자제·출국 권고
- 이창규 기자,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김지완 기자 = 중동에서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으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각국이 중동에서 인력들을 철수시키고 있는 가운데 영국도 이란에서 직원들을 철수시켰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간) 해외여행 권고 웹사이트에서 "현재 진행 중인 안보 상황으로 인해 우리는 영국 직원을 이란에서 일시적으로 철수시키는 예방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사관은 계속해서 원격으로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전날(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만의 중재 하에 3차 핵 협상을 진행했다. 이란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은 여전히 항공모함 2대(에이브러햄 링컨, 제럴드 R. 포드)를 배치하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고, 이란도 미국이 공격할 경우 보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각국은 이란이 보복할 수 있는 이스라엘 등에서 자국민들에게 출국 권고를 내렸다.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비필수 인력과 가족의 출국을 허용했고, 호주도 이스라엘·레바논 주재 외교관 가족들에게 출국을 지시했다
인도와 폴란드도 이란에 거주하고 있는 자국민에 대피할 것을 권고했으며 중국 외교부와 이란 주재 중국 대사관도 자국민에게 이란 여행 자제 및 귀국을 권고했다.
이란 주재 한국대사관도 지난 22일 '미국의 대이란 공격 가능성 관련 안전 공지'를 통해 "현지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민간 항공편 이용이 중단될 수 있으니 가용한 항공편이 운행되고 있을 때 출국하길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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