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밀 빼내 예측시장 베팅"…2억 챙긴 이스라엘인 2명 기소
민간인과 군예비역…지난해 6월 이란 전쟁 앞두고 '폴리마켓' 베팅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 당국이 군사기밀을 활용해 미국 기반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 베팅을 한 혐의로 민간인 1명과 군 예비역 1명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와 국내정보기관 신베트, 경찰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들이 향후 군사 작전에 관한 정보를 이용해 베팅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들을 중대 안보 범죄, 뇌물수수, 사법 방해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
군은 조사 결과 실제 작전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이번 사건을 "심각한 윤리적 실패이자 명백한 선 넘기"라고 규정했다. 당국은 신원이나 계급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러한 행위가 군과 국가에 "실질적 안보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은 이들이 지난해 6월 이란과의 전쟁 발발 전 베팅을 했으며, 약 15만 달러(약 2억16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도했다. 군과 안보당국은 "기밀 정보를 불법적으로 활용하는 모든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폴리마켓은 선거, 스포츠, 뉴스 등 다양한 사건의 결과를 예측해 베팅할 수 있는 미국 기반 웹사이트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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