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집트-가자지구 잇는 '라파 검문소' 재개방

"가지지구 주민 귀환 허용…사전 보안 심사 필요"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 사이의 라파 검문소에서 이스라엘군 전차가 국기를 달고 가자지구 쪽으로 진입하고 있다. 2024.05.07/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이 3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와 이집트 간 이동을 위해 라파 국경 검문소를 재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조직 민관협조관(COGAT)은 이날 "이집트와 협력하에 전쟁 중 가자지구를 떠난 주민들의 귀환을 허용할 것"이라며 "다만 이스라엘의 사전 보안 심사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라파 국경 검문소는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통로로 가자지구 주민들이 이스라엘을 거치지 않고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검문소의 재개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된 1단계 휴전 합의에서 중요한 요건 중 하나였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섬멸하기 위해 가자지구를 봉쇄하면서 지난 2024년 5월 라파 국경 검문소를 폐쇄했다. 지난해 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단기 휴전 때 잠시 개방했으나 다시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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