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위 유혈진압에 희생자 급증…"6000명 이상 사망 가능성"
노르웨이의 이란인권단체 IHR "최소 648명 숨져"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12일(현지시간) 이란 반정부 시위가 16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18세 미만 아동 9명을 포함해 최소 648명의 시위대가 사망하고 수천 명이 다쳤다고 노르웨이 기반 이란 인권단체인 이란휴먼라이츠(IHR)가 밝혔다.
IHR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시위 시작 이후 14개 주에서 최소 648명의 시위대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치는 이 단체가 직접 확인했거나 두 곳의 독립적인 출처를 통해 확인한 사례들이다. 사망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병원과 관련 시설의 보고서 및 문서도 확인에 이용됐다.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IHR은 일부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비공식 추산에서는 6000명 이상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중동 매체인 알자지라도 이날 수천 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옥스퍼드대 중동학과 마르얌 알렘자데 교수가 "완전한 인터넷 차단으로 인해 보도되는 뉴스가 극히 적다는 것은 정부군에 의해 수천 명의 시민이 살해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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