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보건부 "가자전쟁 팔레스타인 사망자 7만명 넘어"
- 진성훈 기자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2023년 10월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7만명을 넘어섰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자 보건부는 지난 27일 이후 301명의 사망자가 추가 확인돼 전체 사망자가 7만 100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2명은 이스라엘의 추가 공습에 의한 사망이며, 나머지는 잔해 속에서 발견된 사망자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공격으로 1200여 명이 살해당하고 약 250명이 인질로 끌려가자 즉각 하마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가자지구를 상대로 대규모 공습과 지상작전을 이어왔다.
지난 10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재로 1단계 휴전이 발효된 이후, 가자 당국이 잔해 속에서 시신 발굴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사망자 집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하마스 무장대원만을 공격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가자 당국이 발표하는 사망자 집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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