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위협 속 이란, 20일 금요예배 후 '분노와 승리' 행진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란 국민들이 20일(현지시간) 전국적으로 '분노'와 '승리'의 행진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이란 언론을 인용해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공유한 전국 행사 포스터에 따르면, 이란 전역의 국민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국민적 분노의 외침"과 이란군 지지의 뜻을 담아 행진한다.
이 행진은 금요일인 이날 정오 예배 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금요 예배는 무슬림에게 중요한 주간 종교 행사로, 특히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될 때 많은 인파가 몰린다. CNN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 정권은 이를 정치적 목적으로 자주 활용해 왔다.
특히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 이스라엘을 비롯한 서방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내놓아야 할 때 군중이 모이는 테헤란의 금요 예배에 자주 참석하곤 했다.
하지만 이번 금요 예배에 하메네이가 모습을 드러낼지는 미지수다. 이스라엘이 그를 표적으로 삼아 제거하려 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9일 하메네이를 '현대판 히틀러'라고 부르며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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