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스라엘 '제노사이드' 재판에 "우리는 집단학살과 싸우는 중"
"세상이 거꾸로 흘러가…남아공 위선적"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의 제노사이드(genocide·집단학살) 혐의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ICJ) 재판이 시작한 것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했다.
11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는 테러리스트들과 싸우고 있고, 거짓말과 싸우고 있다"며 "오늘 우리는 거꾸로 된 세상을 봤다. 이스라엘은 집단학살과 맞서 싸우는 동안 집단학살을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인도에 반하는 죄를 저지른 살인적인 테러리스트들과 싸우고 있다"며 "그들은 아이들, 여자들, 노인들을 학살하고, 강간하고, 불태우고, 토막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위선은 하늘을 찌른다"며 "하마스의 협력자들에 의해 시리아와 예멘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난민이 됐을 때 남아공은 어디에 있었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남아공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벌이고 있는 전쟁을 통해 '집단살해범죄의 방지 및 처벌에 관한 협약'(제노사이드 조약)을 위반했다며 ICJ에 제소했다. ICJ는 이날부터 심리에 들어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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