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에서 美-이란간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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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1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국방부의 조지 리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하비볼라 사야리 이란 해군 제독은 이날 이란 프레스TV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군이 오만해를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그렇게 할 필요는 없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것은 물 마시듯 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40%가 통과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은 전략적 핵심 지역으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의 원유가 이 해협을 거쳐 인도양으로 수송된다.

이란 해군이 현재 이 해협에서 기뢰 살포를 포함한 벨라야트 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의 항공모함인 USS 존 스테니스와 미사일 발사 순양함인 USS 모바일 베이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리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리 계획된 통상적인 운항"이라며,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공군력을 보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키기 위해 바레인에 제5함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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