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최고급 호텔 테러 비상"- 美 대사관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 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동부 2개주에서 지난 4일부터 연쇄 폭탄 테러와 총격을 가해 최소 150명이 사망한 가운데 나이지리아 주재 미 대사관은 6일(현지시간) 보코 하람이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있는 3개 고급호텔에 폭탄 공격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br>AP통신이 따르면 미 대사관은 "특히 외교관, 정치인, 기업인들이 주로 머무는 힐튼, 나이콘 럭셔리, 쉐라톤 호텔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히는 한편 "이번 공격은 무슬림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 축제에 일어날 수 있다"면서 대사관 직원들에게 "3개의 호텔을 피하라"고 지시했다.<br>미 대사관의 공격 경고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뎁 맥린 미 대사관 대변인은 정보 출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br>이번 테러와 관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이 지역의 모든 폭력행위가 끝나기를 바란다"며 "테러범들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교황 베네딕토 16 세도 6일 이탈리아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폭력 종식을 호소했다.<br>한편 보코 하람은 "정부가 보코 하람 조직원에 대한 탄압을 멈출 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br>나이지리아는 무슬림과 기독교도가 섞여 사는 지역에서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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