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시신 가족에게 인계될 듯

리비아 미스라타 야채 시장 냉동 창고 바닥에 놓여있는 카다피(앞)와 4남 무타심의 시신 © AFP=News1

23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온라인판에 따르면 리비아 국가 과도위원회(NTC)가 무아마르 카다피 시신을 이틀 내에 카다피 가족이나 혹은 카다피 부족 대표자에게 인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br>카다피 유족 측은 친(親) 카다피 국가인 시리아의TV방송을 통해 성명을 내고 “우리는 유엔, 이슬람협력기구(OIC), 국제앰네스티와 국가 과도위원회(NTC)에 ’순교자’의 시신을 넘겨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고 이를 NTC가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br>그러나 누가, 어디로 카다피의 시신을 가져갈 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br>현재 카다피의 시신은 리비아 도시 미스라타 교외에 있는 야채시장 냉동 창고 바닥에 있다.<br>21일 AP통신에 따르면 바지만 입은 채 알몸을 드러낸 카다피의 시신이 공개돼 카다피의 시신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br>그러나 카다피 시신이 정육점 냉동 창고에 전시된 것에 대해 비난이 일어 현재는 멍과 상처가 있는 카다피의 몸에 이불을 덮어 얼굴만 볼 수 있게 했다.<br>한편 시민군에게 사살된 아들 무타심과 아부 바크르 유누스 자브르 전 국방 장관 시신도 카다피 옆에 놓여있다.

p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