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반부패 숙청…빈탈랄 왕자·장관 십수명 체포
반부패 혐의…정치적 숙청의 의미도
- 김윤경 기자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억만장자 알 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등 10명의 왕자와 십수명의 장관들이 체포됐다고 알아라비야 TV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살만 국왕이 자신의 아들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자(32)를 차기 왕이 될 서열 1위로 지명했고,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이후 곧 반(反) 부패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체포는 부패 척결 움직임을 시작하는 것이자 정치 숙청까지 겸해 이뤄지는 것 같다고 외신들은 해석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최근 여성들의 운전과 경기 관람 등을 허하는 등 개방적인 정책을 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체포된 이들 가운데엔 사우디 국가 방위부(Saudi National Guard) 수뇌부와 해군 수뇌부 등 고위직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알아라비야는 구체적인 이름과 이유 등을 명시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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