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호텔서 풀려난 인질 "괴한들 영어로 말해"

아프리카 말리의 군인들이 20일(현지시간) 수도 바마코 소재 고급 호텔인 래디슨 블루 인근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이날 10명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하며 호텔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AFP=뉴스1
아프리카 말리의 군인들이 20일(현지시간) 수도 바마코 소재 고급 호텔인 래디슨 블루 인근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이날 10명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하며 호텔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말리 수도 바마코의 호텔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괴한들이 영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호텔에서 풀려난 인질 중 1명은 괴한들이 영어로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말리 수도 바마코에 위치한 고급 호텔 래디슨 블루 호텔에는 이슬람 무장단체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침입해 투숙객 140명과 직원 30명 등 170여명을 인질로 잡는 사건이 발생했다.

jhk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