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축구 팬 난동에 최루가스 살포…최소 15명 사망
- 국종환 기자

(킨샤사 로이터=뉴스1) 국종환 기자 =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 축구장에서 11일(현지시간) 경기 결과에 불만을 갖고 난동을 부리는 관객에 경찰이 최루가스를 살포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저녁 킨샤사의 축구 팬들은 지역 축구팀 ASV클럽이 동부 루붐바시 지역의 TP마젬베 팀에 1대0으로 패하자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일부 관객들에게 피해를 당했고 결국 최루가스를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경기장을 가득 채웠던 관객들이 최루가스를 피해 앞을 다투어 도망치면서 굴러 떨어지는 등 피해자가 속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가 18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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