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시리아서 납치된 주교들 석방 촉구

"시리아를 위해 기도하자"

프란치스코 교황. © AFP=News1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납치된 동방정교회 주교 2명의 석방을 촉구했다.

교황은 이날 성베드로 광장에서 집전한 삼종기도에서 "잡힌 이들을 풀어달라고 납치범들의 인간성에 호소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말 시리아 북부에서 동방정교회 주교 불로스 야지지와 요한나 이브라힘이 피랍됐다. 이와 관련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교황은 시리아 사태로 "무방비 상태에 놓인 사람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내전의 참상은 죽음, 파괴, 경제와 환경에 대한 막대한 훼손, 피랍 문제 등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교황이 "시리아를 위해 기도하자"고 말하자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신도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실종된 주교 2명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들은 알레포 인근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피랍됐다고만 알려졌다.

ezyea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