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토요타, 아르헨티나에 1조8200억 투자…전기차 공장 짓는다

아르헨티나 車산업 역대 최대규모 단일투자
중국차 위협에, 글로벌車 중남미 투자 늘려

2021년 3월 1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라테에 위치한 도요타 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작업하고 있다. 2021.3.1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범수 기자 = 일본 토요타가 아르헨티나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해 13억4000만 달러(약 1조8200억원)를 투자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아르헨티나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투자"라고 밝혔다.

카푸토 장관은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12억8000만 달러(약 1조7400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량의 70%는 해외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장 건설 과정에서 최소 36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공장이 가동되면 26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1997년부터 아르헨티나 사라테 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해 왔다. 이곳에서 픽업트럭 '하이럭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W4'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승합차 '하이에이스'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산 자동차와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중남미 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프랑스 르노도 이달 초 공개한 신형 픽업트럭을 전량 아르헨티나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mag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