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군기지 폭죽 저장고 폭발…최소 10명 사망·60여명 부상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4일(현지시간) 볼리비아의 한 군사 기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에르네스토 후스티니아노 볼리비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수도 라파스 인근 비아차의 한 병영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폭발은 병영 내 폭발성 물질 보관 구역에서 발생했다. 관계자들은 볼리비아 국방부의 불꽃놀이용 폭죽 저장고에서 폭발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볼리비아 경찰 대변인은 이날 폭발로 59명이 다치고 2명이 숨졌으며, 7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폭발 충격으로 창문이 깨지는 등 인근 주택 수십 가구가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리타 네브라스카 비아차 보건국장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로 10~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6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14명은 라파스의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에는 3도 화상을 입은 소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네브라스카 국장은 사고 현장에 열원이 남아 있어 추가 폭발 위험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최소 150m 이상 떨어져 있으라고 당부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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