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카르텔 거점' 시날로아주서 암페타민 16.8톤 압수

마약 제조소 3곳 급습…"합성 마약 생산에 큰 타격"

멕시코 태평양 북부 연안에 위치한 시날로아주 주도 쿨리아칸에서 군인들이 고속도로에서 경계 근무를 서는 모습. 2024.10.1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멕시코 당국이 자국 최대 규모의 카르텔 중 하나가 활동하는 시날로아주에서 16.8톤에 달하는 암페타민을 압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치 멕시코 치안장관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당국이 시날로아주 산악 지대에서 3곳의 마약 제조소를 적발했으며, 그중 한 곳은 면적이 5700㎡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날로아주는 멕시코 최대 마약 카르텔 중 하나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주요 거점이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멕시코의 마약 밀매 조직 6곳 중 하나이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4월 로벤 로차 모야 멕시코 시날로아 주지사와 전·현직 공직자가 시날로아 카르텔과 공모했다는 혐의로 기소하기도 했다.

하르푸치 장관은 이번 압수 작전이 지난 2024년 10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국내) 합성 마약 생산에 가해진 가장 큰 타격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작전에는 멕시코 해군이 참여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마약 밀매업자 단속을 강화하라는 압력을 받아 왔고, 마약 단속을 강화하고 수십 명의 카르텔 용의자들을 미국으로 인도해 왔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