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대통령 "강진 경제 손실 14조원 추산"…사망·실종 420명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이 지난주 콜롬비아를 강타한 강력한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30조 콜롬비아페소(약 14조 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17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이날 건물 피해가 약 24조 5000억 페소(약 11조 원), 기반 시설 피해가 약 5조 5000억 페소(약 3조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재앙의 규모를 상상해 보라"며 수치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잠정적인 수치이며 추가 정보가 확보되고 각 지역의 지진 피해 규모가 평가됨에 따라 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콜롬비아에서는 지난 10일 오전 7시 34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수도 보고타를 포함해 콜롬비아 전역에서 감지됐으며, 에콰도르와 파나마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콜롬비아에서 100년 만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평가했다.
콜롬비아 지질청에 따르면 규모 7.4의 강진 이후 전국에서 70차례 이상의 여진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 기준 280명이 사망하고 143명이 실종됐다. 4000명 이상은 다쳤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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