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강진 사망 3535명으로…'4명 추가 구조' 허위영상 소동
소셜미디어에 과거 영상 유포…생존자 수색구조 종료단계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500명을 넘어섰다. 어린이 등 4명이 추가로 구조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됐으나 이는 과거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베네수엘라 일간 '엘 나시오날'과 AFP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사망자는 3535명, 부상자는 1만 6740명, 이재민은 1만 7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여전히 실종자 수를 공식 집계·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유엔은 최대 5만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인 것으로 추정한다.
'골든 타임' 72시간은 일찌감치 지난 만큼, 현장 대응의 초점은 생존자 구조에서 잔해 제거와 사망자 매장으로 옮겨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소셜미디어에는 남성 1명, 여성 1명, 아이 2명 등 4명의 생존자가 지진 발생 11일 만에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에서 구조되는 모습이라며 한 영상이 유포됐다.
그러나 사건 전문 기자 로만 카마초는 영상 내용이 과거 사례로 이번 지진에서 생존자가 새롭게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고 생존자를 찾는 가족이 있는 반면, 장례를 치르기 위해 사망자를 수습하려는 가족도 있는 상황이다.
5일부터는 당국이 신원 미확인 사망자들을 집단 매장지에 매장하기 시작했으며, 국제 구조대는 하나둘 베네수엘라를 떠나고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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