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데이터상 베네수 강진 피해 건물 5만 8000채 넘어"
美연구진 분석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위성 데이터상 베네수엘라에서 5만 8000채 이상의 건물이 지난 주 연쇄 강진으로 피해를 입거나 파괴됐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오리건 주립대학교의 코리 셰어와 제이먼 반 덴 후크 연구원이 수행한 위성 데이터 분석을 공개했다.
두 연구원은 베네수엘라 지진 발생 다음 날인 25일 유럽우주국(ESA)의 고해상 레이더 영상 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베네수엘라에서 "약 5만 8870채의 건물이 피해를 봤거나 파괴됐다"고 추정했다.
또한 "이는 예비적인 평가이며 피해와 일치하는 급격한 지표면 변화를 반영한다"며 단지 지표로만 해석해야 하며 지상에서 검증된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전날(29일) 855채의 건물이 피해를 봤고 이 중 189채는 "완전 붕괴됐다"고 밝힌 바 있다.
베네수엘라에선 24일 규모 7.5와 7.2의 연속 강진이 발생했다. 규모 7.5의 지진은 1900년 10월 29일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난 규모 7.7의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이미 1700명을 넘어섰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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