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임시 대통령 "지진 사망자 최소 164명·부상자 971명으로 증가"

베네수 7.5 규모 강진, 1900년 이후 가장 강력

베네수엘라 북부 해안 도시 모론에서 규모 7.1, 7.5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베네수엘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24일(현지시간) 카라카스의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분(한국시간 25일 오전 7시 4분)쯤 베네수엘라 모론에서 서쪽으로 21㎞ 떨어진 지점에 규모 7.1의 전진이 발생했으며 불과 39초 뒤 규모 7.5의 본진이 약 45㎞ 떨어진 지점을 또다시 강타했다. USGC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규모가 1만 명에서 많게는 10만 명 이상에 달할 가능성이 44%로 나타나 가장 크다고 전망했으며 10만 명 이상 사망할 가능성이 30%, 1000~1만 명이 사망할 가능성은 22%, 100~1000명이 사망할 가능성은 3%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ㅊ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베네수엘라에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4명으로 증가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64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97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사망자 32명, 부상자 700여 명으로 집계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이날 오후 6시 4분 베네수엘라 모론에서 서쪽으로 2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약 45km 떨어진 지점에서 39초 뒤 7.5의 지진이 발생했고, 2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규모 7.5의 지진은 1900년 10월 29일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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