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학교에서 13세 소년 총기난사…교직원 2명 사망
재학생 범행…총기 소유자 의붓아버지도 체포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5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부 아크리주의 한 학교에서 한 10대 청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여성 2명이 숨졌다.
신화·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당국은 이날 아크리주 리우브랑쿠의 공립학교 '인스티투토 상조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여성 교직원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교직원 1명과 11세 여학생은 총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 정부는 성명을 통해 범행 후 경찰에 자수한 13세 소년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아크레주 군경찰국의 펠리페 루소 중령은 기자들에게 총격범은 이 학교 학생으로, 집에서 총을 가져와 교장실로 이어지는 복도에서 여러 발의 총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총격범이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법적 보호자인 의붓아버지 소유였으며, 그 역시 체포됐다. 루소 중령은 경찰이 공격자에게 협력했을 가능성이 있는 다른 학생들을 식별했다고 덧붙였다.
주 정부는 주 내 모든 학교의 수업을 3일간 중단하고, 학생과 교사를 돕기 위해 심리 지원팀을 투입하기로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브라질에서는 교육 기관에 대한 총격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북동부 세아라주의 한 학교에서 10대 2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023년 10월에는 상파울루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7세 학생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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