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유명 피라미드 유적 총기난사…캐나다 관광객 1명 사망
최소 6명 부상…범인 자살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멕시코 유명 유적지에서 20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캐나다인 여성 1명이 숨지고 최소 6명이 다쳤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시티 외곽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에서 무장 괴한이 관광객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한 남성이 '달의 피라미드' 유적 중간 지점에서 권총을 발사하고, 일부 관광객들이 아래층 계단으로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 출동한 주 당국은 총기 1정, 칼, 미사용 탄약을 압수했으며 관광객들을 대피시켰다.
크리스토발 카스타네다 멕시코주 보안국장은 총격으로 캐나다인 여성 1명이 숨지고, 최소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카스타네다 국장에 따르면 남성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상자 중 4명은 총에 맞았고 2명은 피라미드 계단에서 떨어져 다쳤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에는 콜롬비아인 2명, 또 다른 캐나다인 1명, 러시아인 1명이 포함돼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오늘 테오티우아칸에서 일어난 일은 우리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연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외교부는 다른 대사관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부상한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북동쪽으로 약 50㎞ 떨어진 테오티우아칸에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 유적이 있다. 지난해 관광객 180만 명이 테오티우아칸에 방문했다.
jw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