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접경국' 콜롬비아 "대규모 난민 유입 가능성 대비"
국경 지역에 병력 배치…모든 구호 역량 전개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베네수엘라 접경국인 콜롬비아가 미국의 공습으로 인한 대규모 난민 유입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페트로 대통령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오전 3시부터 진행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마쳤다"며 "정부는 난민이 대규모로 유입될 경우에 대비해 국경 지역에 공공치안 병력을 배치하고 보유한 모든 구호 역량을 전개할 것"이라고 적었다.
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와 약 2200㎞가 넘는 국경을 맞대고 있다.
페트로 대통령은 또 "양국 국경 안정 유지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인도적·이주 관련 필요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지방 당국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의 공습에 대해선 "심각한 군사적 침략 행위"라고 규탄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격의 국제적 합법성을 규명하기 위한 안보리 소집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인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어떠한 일방적인 군사 행위도 거부한다"며 "평화와 국제법 존중, 인간의 생명과 존엄의 보호가 어떤 형태의 무력 충돌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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