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소나루 백신 반대…"여잔데 수염나도 제약사에 말 못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코로나19를 독감에 불과하다고 주장해온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백신 사용을 반대하기 위해 이상한 논리를 펼쳤다. 악어가 되거나 여잔데 수염이 나는 부작용이 생겨도 제약사에 항의를 못하니 맞지 말라는 것이다.

18일 AFP통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앞서 17일 "화이자 계약에서 매우 분명한 것은 '자신들은 부작용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 백신을 맞고 악어가 된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슈퍼맨이 되거나 여잔데 수염이 나기 시작하거나 남자인데 여자같은 목소리로 말하게 된다 해도 제약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게 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영국과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고 있지만 그는 이번주 자신은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대통령의 반대와 부정적인 여론이 있지만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진행중이다.

ungaung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