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페북과 '친구' 됐다가.. 거액 손실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 회장 ©AFP=News1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81)가 페이스북과 '친구'가 됐지만 쓴 맛을 봤다.

영국 텔레그래프와 미국 CNN 등은 15일(현지시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를 인용해 "소로스가 지난 2분기에 페이스북 주식 34만1000주를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소로스는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대형 투자은행들의 주식을 팔고 페이스북의 주식을 매입했다.

소로스가 페이스북의 주식에 투자한 금액은 1060만 달러(약 120억원)다. 한 주당 31달러를 투자한 셈이다. 기업공개(IPO)시 확정됐던 주당 38달러보다 7달러 낮은 가격에 구매했다.

하지만 소로스가 투자한 이후 페이스북의 주가가 급락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 21.2달러다. 소로스가 가지고 있는 주식의 가치도 3분의 1 가량으로 줄었다. 소로스는 금액으로 따지면 300만 달러(약 34억원)가 넘는 손해를 본 것이다.

CNN머니는 이에 대해 "영국 파운드화에 대한 공격으로 1억 달러를 벌어들인 소로스에게 페이스북 주가하락으로 인한 손해는 아무것도 아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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