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재무 "유로존 금융시장 1~2년래 안정"

울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AFP=News1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금융시장에 대해 1~2년래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18일 전망했다.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이날 프랑스의 유럽1라디오방송에 "12~24개월래 금융시장의 안정세를 목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이블레의 이러한 전망은 유로존 채무위기가 4~5년 지속될 것이라는 프랑수아 바루앵 전 프랑스 재무장관의 폭탄성 발언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쇼이블레 장관은 "유로화 신뢰 위기는 오래가지 않으며 시장의 신뢰가 곧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재고조된 것과 관련해 쇼이블레 장관은 그리스가 약속을 지킨다는 조건아래 유로존에 잔류하기를 원하는 독일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유럽에서 그리스가 지속되기를 원한다"면서도 "그리스 스스로 더 건전한 경제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조건은 그리스가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약속한 긴축조치를 지속하는 것이다.

쇼이블레 장관은 또 프랑수아 올랑드 신임 프랑스 대통령의 취임에도 독일과 프랑스 관계에 대해 낙관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독일 주도의 긴축에 대해 지나치다며 성장촉진 조치를 강조해 독일과 대립각을 예고하고 있다.

쇼이블레 장관은 "프랑스와 독일간 공조는 각국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지속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선으로 인해 양국 관계가 갑자기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지속될 것"이라며 "올랑드 정권아래 일부 정책이 바뀌더라도 프랑스가 맺은 협약을 파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