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이어 WTI마저 100달러 돌파…국제유가 급등세 지속
브렌트유 104달러선 안착 속 WTI도 장중 100.87달러 기록
'호르무즈 리스크' 공급망 충격…글로벌 인플레 재점화 비상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북해산 브렌트유에 이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마저 배럴당 가격이 100달러 선을 뚫는 등 국제 유가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26년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은 10일(현지시간) 장 중 한때 100.87달러까지 치솟았다.
국제 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도 폭등했다. 2026년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76달러(3.72%) 오른 배럴당 104.97달러를 찍었다.
지난 9일 국제 원유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 대규모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소속 유조선 5척을 격침하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지나는 민간 선박 10척을 전격 공격하며 맞불을 놨다.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선박 피격전이 발생하고 사상자까지 나오자 해협 통항량은 반토막 났다. 여기에 이란이 해상 통제구역을 더 넓히겠다고 선언하면서 중동발 원유 공급 차질 공포가 유가를 단숨에 밀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