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모리주 강세…SK 하닉 ADR 7% 급등·마이크론 2.8%↑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유가와 국채금리 급등에 일제히 하락했지만 반도체주는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7% 넘게 급등하고 마이크론도 3% 가까이 오르며 메모리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9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ADR은 전장보다 7.05% 급등한 198.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99.87달러까지 올라 2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SK하이닉스 ADR은 전 거래일에도 4.83% 상승했다. 이틀 동안 상승률은 약 12.2%에 달한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2.75%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주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 기대가 계속해서 매수세를 자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37% 상승했다. 같은 날 나스닥 종합지수가 0.6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48%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AMD도 3% 상승하며 반도체지수 강세에 힘을 보탰다.

메모리주 강세는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급등으로 위험자산 전반이 압박받는 상황에서 나타났다. 브렌트유는 3.36% 급등한 배럴당 101.21달러로 마감했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857%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AI 관련 메모리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면서 반도체주는 시장 전반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