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5년째 제자리…전 재단 연구원 "가치 내러티브 부족"

5년째 5000달러 돌파 실패 배경 지적
"ETH가 무엇을 위한 자산인지 불분명"

가상자산 이더리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황지현 기자 = 이더리움(ETH)이 장기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명확한 가치 내러티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전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이자 이더랩스(Ethlabs) 공동창업자인 안스가르 디트릭스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현재 ETH가 어떤 역할을 하는 자산인지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며 "ETH의 존재 이유와 방향성을 보다 분명하게 제시하는 것이 이더랩스의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 재단이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장기적인 기반을 담당하는 반면, 이더랩스는 이더리움이 앞으로 발전해야 할 영역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가 온체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더리움이 중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ETH가 어떤 자산인지를 보다 명확히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팟캐스트 진행자인 로라 신은 "디트릭스와의 대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ETH가 5년 동안 5000달러를 넘지 못한 상황에서도 명확한 가치 내러티브가 없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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