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 기술주 강세론자 아이브스, 스페이스X '매수'…목표가 190달러
"스타십 재사용, 미래 성장 핵심… 발사·스타링크·AI 인프라 시너지 기대"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투자은행 웨드부시가 스페이스X에 대한 첫 공식 분석 보고서를 내고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90달러를 제시했다. 차세대 초대형 로켓 스타십의 재사용 기술이 회사의 장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190달러로 설정했다. 이날 스페이스X는 7.8% 떨어진 157.74달러에 마감했다. 아이브스의 목표가는 1일 종가 대비 20.6% 상승 여력을 반영한 것이다.
아이브스는 스페이스X의 경쟁력이 로켓 발사 사업과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 AI 컴퓨팅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하는 수직계열화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스타십의 재사용 기술이 이러한 사업들을 연결하는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험 비행 단계인 스타십이 완전히 상용화되면 동일한 로켓을 반복 사용할 수 있어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회사 전반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스타십의 재사용은 스페이스X의 미래 성공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발사 비용 절감은 위성 인터넷과 AI 컴퓨팅 인프라 사업의 경쟁력까지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페이스X가 단순한 우주기업이 아니라 우주 발사와 통신, AI 인프라를 결합한 기술 대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웨드부시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위성 기반 통신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스페이스X의 사업 간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스타십 재사용이 본격화될 경우 경쟁사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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