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협상 기대감에…다우존스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마감]

S&P 500 8주 연속 상승세…2023년 12월 9주 연속 이후 최장 기록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중동 분쟁 종전 협상 진전 기대감과 견고한 기업 실적 시즌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94.04포인트(0.58%) 상승한 5만 579.70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7.75포인트(0.37%) 상승한 7473.4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50.87포인트(0.19%) 상승한 2만6343.97로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 8주 연속 상승세로 2023년 12월 9주 연속 상승 이후 최장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은 11개 주요 업종 지수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헬스케어·유틸리티·산업재·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과의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발언하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또한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중국 레노버 그룹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주가가 급등했다. 레노버 그룹은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27% 증가를 기록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17%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HP는 15% 상승했다.

장기 국채 수익률은 최근 고점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6bp 하락한 4.558%를 기록했다.

오션파크 자산운용의 제임스 세인트 오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쟁은 주식시장의 주요 걸림돌 중 하나였지만, 오늘 헤드라인들은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채권 시장이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수익률도 이번 주 초 고점 부근에서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