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미중정상회담에 "미중 간 긴장 완화, 세계 경제에 이로워"
"양국간 건설적 대화 환영"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중 간 대화를 환영한다며 양국의 긴장 완화는 세계 경제에 유익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줄리 코작 IMF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당연히 세계 최대 두 경제 대국이 최고 수준에서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간 건설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환영한다"며 "통상 긴장을 완화하고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조치는 두 거대 경제국 모두에게, 그리고 물론 세계 경제에도 이롭다"고 덧붙였다.
IMF는 미중 무역 갈등을 어느 한쪽의 일방적 조치가 아니라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잉 여객기 200대를 주문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비전략 분야에 대한 양국 무역 및 투자 기구 설립, 양국의 에너지 및 농산물 거래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한편 코작 대변인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IMF가 지난 4월 세계 경제 전망에서 발표한 중간 단계의 '부정적 시나리오'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올해 세계 실질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쟁이 조기에 종식된다는 가정하에 올해 3.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비교적 낙관적인 '참고 전망'과는 대조적이다.
코작 대변인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단기 물가 상승 전망이 높아졌지만, IMF는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이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 경제의 금융 여건이 여전히 "적응적"이라고 덧붙였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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