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산, 지난해 5조 원 순손실…美 관세 관세 부담만 2.7조 원
2년 연속 수조 원 대 적자…인플레이션도 악영향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본 닛산자동차가 미국 관세와 인플레이션으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5331억 엔(약 5조 312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닛산은 2025회계연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580억 1000만 엔(약 5474억 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4.9% 감소한 12조 100억 엔(약 113조 원)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5.8% 감소한 315만 대였으며, 미국 판매량은 3.4% 감소한 90만 6000대였다.
닛산은 2024회계연도에 6709억 엔(약 6조 3284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후 수익성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구조조정엔 국내외 자동차 공장 7곳 폐쇄와 2027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만 명의 인력을 감축이 포함된다.
앞서 미국 정부는 일본산 자동차 수입 관세를 2025년 4월부터 기존 2.5%에서 27.5%로 인상했다. 이후 협상을 통해 관세율은 같은 해 9월부터 15%로 인하됐다. 닛산은 관세가 영업이익에 미친 영향이 2860억 엔(약 2조 6977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닛산은 2026회계연도에 200억 엔(약 1886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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