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AI 메모리 수요 폭발에 주가 11%↑…사상 최고가 경신
신용등급 상향까지…빅테크 수요에 실적 기대 강화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11%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 대비 11%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초대형 저장장치 출시와 신용등급 상향이 동시에 터졌다. 마이크론은 이날 245테라바이트(TB) 용량의 '6600 ION SSD'를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용화된 SSD 가운데 최대 용량으로, 기존 하드디스크 대비 최대 82% 적은 서버 공간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마이크론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하고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지난 1년간 대규모 부채 상환을 통해 재무 구조가 개선됐다"며 "AI 수요 확대가 수익성과 매출 가시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객사들이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물량 확보에 나서는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마이크론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22% 상승했으며, 지난 1년간 상승률은 690%에 달한다. 스마트폰부터 AI 서버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최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비용 상승을 언급하며 수요 확대를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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