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나스닥 연이틀 신고가…CPI 효과 지속, 연준 '빅컷' 기대[뉴욕마감]
소형주·기술주 혼조… 2분기 실적 호조도 상승세 견인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의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연이틀 신고점을 찍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욱 커진 영향이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63.66포인트(1.04%) 상승한 4만4922.27에, S&P 500 지수는 20.82포인트(0.32%) 오른 6466.5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1.24포인트(0.14%) 오른 2만1713.14에 거래를 마쳤다.
금리에 민감한 소형주 기업을 추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2% 가까이 상승하여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소식에 계속해서 반응하며 연이틀 사상 최고를 달렸다. 연준이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고개를 들었다.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현재 25bp(1bp=0.01%p) 금리 인하를 거의 100% 확률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12월에 마지막으로 금리를 낮췄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최근 고용지표 부진을 감안할 때 공격적인 50bp 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으로만 끌어올릴지 아니면 더 지속적으로 끌어올릴지 파악하는 데 고심하고 있으며, 이는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 시즌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도 2분기 실적 시즌의 호조가 또 다른 시장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은 정말 인상적인 수익 시즌이었으며, 여름 내내 겪었던 모든 역풍을 이겨낸 기업의 회복력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지난 며칠간 실적 발표 속도가 주춤했지만, 다음 주에는 대형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강세 이후 일부 기술주 약세를 반영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면서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부 대형 기술주(소위 매그니피센트 7 종목)는 하락 마감했다.
AMD는 5.4% 상승하고 애플은 1.6% 오르며 기술주 중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는 AI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코어위브는 예상보다 큰 분기 순손실을 보고한 후 거의 21% 폭락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의 7년간 독점 중계권을 획득하면서 36.7% 폭등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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