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분 트럼프 관세 수입 22조원…지난해보다 60% 넘게 늘어

3월 미국 항구 도착한 수입품…철강·알루미늄 25% 관세 포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과 관세 협상 합의는 공정하고 적극적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5.04.2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의 3월분 관세 수입이 6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인용한 미국 재무부의 일일 통계 데이터는 3월에 미국 항구에 도착한 수입품에 대해 4월 1일 납부된 관세(월간 일시불 지급액)는 154억 달러(약 22조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넘게 늘었다.

수입시점에 납부하는 일일 징수액도 4월의 경우 3월보다 40% 정도 늘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해당 데이터는 4월 22일까지 집계한 것으로 3월의 일일 징수액과 월별 일시불이 포함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수입업체의 2/3는 영업일 기준 익월 15일에 관세를 납부한다. 이번 징수액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3월 12일 부과한 25%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가 포함된다.

하지만 4월 5일부터 시행된 10% 기본관세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5월 관세 수입은 훨씬 더 급증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달 말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자동차 관세로 연간 1000억 달러, 상호관세 등의 나머지 관세로 연간 6000억 달러를 모아 10년간 연방 수입을 6조 달러(약 8820조 원)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