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에 유럽 증시도 폭락…스톡스600 4.54% 하락 마감

독일 DAX 지수, 한때 10.42% 폭락세 기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모든 국가 수입품에 기본 10%를 부과하되, 국가별로 차등해 가중치를 두는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5.04.02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여파로 유럽 증시도 7일(현지시간) 폭락세로 마감했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유럽의 스톡스(STOXX)600 지수는 이날 개장 초반 6.5%까지 급락한 뒤 마감 시점 4.54% 하락한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스톡스50 지수는 4.7%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이날 오전 10.42%까지 폭락했지만 4.26% 하락으로 회복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은 4.38%, 이탈리아 FTSE MIB는 5.18%, 스페인 IBEX 35도 5.12% 하락했다. 프랑스 CAC40은 4.78% 하락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에 보복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U는 7일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대상 품목을 확정해 27개 회원국에 제시하고, 오는 9일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해당 방안은 EU 전체 인구의 65% 이상을 대표하는 15개국 이상이 반대하지 않으면 시행될 예정이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