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시장 다음 블랙스완 이벤트는 中 위안화 하락"

헤지펀드 EDL "지정학 긴장에 中 외국인 투자 고갈"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위안화 하락은 세계 금융시장에 다음 '블랙스완'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헤지펀드 EDL이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운용자산 10억달러의 EDL캐피털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서방이 공급망을 자국으로 되돌리려는 움직으로 중국에서 외국인 투자가 고갈되며 위안화를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노동시장은 베트남, 인도와 같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회복세 둔화로 외환보유고가 "생각보다 낮을 수 있다"고 EDL캐피털은 예상했다.

미 달러는 올해 들어 역외 위안화 대비 6% 강세다. 중국 국유은행들은 이번주 위안화 하락을 막기 위해 뉴욕과 런던시간대 거래에서 대거 달러 매도, 위안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 사이 금리격차는 16년 만에 최대로 벌어지며 위안화 약세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