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국채 강세…“獨 불안 후퇴+유로 강세”

27일 유로존 국채 수익률이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유로존 국채 가격 상승).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시장 분위기 전반을 주도하는 중이다.

독일의 연정 구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데다, 유로 가치가 달러 대비로 2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남유럽을 비롯한 유로존 국채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우리시간 오후 10시14분 현재 스페인 10년물이 지난주말 1.498% 보다 1.6bp 내린 1.482%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1.447%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도 1.790%로 떨어졌다. 독일 10년물 수익률 역시 전주말 종가 대비1.5bp 내린 0.345%에 거래되고 있다.

라보 뱅크의 채권 전략가인 린 그래함 테일러는 "오늘 쇼(show)는 오로지 독일 정치권의 상황 전개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사민당이 연정 구성에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런 전개대로면 주변부 국채에 우호적"이라고 평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18% 오른 1.195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유로 강세/ 달러 약세). 최근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의 강세 등 유로존 경기회복세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면서 유로 가치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달러는 미국 세제개혁안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이어지면서 상대적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국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19% 내린 92.609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도 달러 약세 흐름을 반영해 111엔 선이 위협받고 있다. 현재 0.43% 내린 111.04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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