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GE' 16년간 이끈 제프리 이멜트 물러난다
8월1일자로 존 플래너리에게 CEO 승계
9.11 테러 며칠 뒤 회장돼 금융위기 등 넘겨
- 김윤경 기자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난다. GE의 수장이 16년만에 바뀌게 됐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008년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회사의 체질을 대대적으로 개선, 미국 대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살리기 위해 애쓴 이멜트 GE 회장이 물러난다. 또한 GE의 오랜 전통에 따라 '이미 정해져 있는' 후계자 존 플래너리 GE 헬스케어부문 CEO가 그 뒤를 잇게 됐다.
올해 55세인 플래너리 새 CEO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위기감을 갖고 회사를 새롭게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 말에 자신이 생각하는 회사의 목표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플래너리는 8월1일자로 GE CEO 자리에 오르게 되며 이멜트는 12월31일까지 회장직을 유지한다. 따라서 플래너리가 GE 회장 겸 CEO가 되는 날짜는 2018년 1월1일이다.
GE는 또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제프 본스타인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멜트 회장처럼 플래너리 새 CEO도 'GE맨'이다. 1987년 GE캐피탈에서 레버지리 바이아웃과 관련한 리스크 관리 업무로 시작해 GE 에쿼티 사업,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에서의 GE 캐피탈 업무 등을 수행했다. 2014년에 GE 헬스케어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1982년 GE에 입사해 '전설적인 CEO'였던 잭 웰치에 이어 회사 경영을 맡게 된 이멜트 회장은 지난 2001년 9.11 테러가 일어난지 며칠 되지 않아 업무를 넘겨받았고 2008년 금융위기 등 어려운 시기 GE를 경영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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