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銀 "6000억 위안 유동성 투입"
"단기적 자금방출 수단 채택…지준율 인하 가능성↓"
- 황윤정 기자
(베이징 로이터=뉴스1) 황윤정 기자 = 중국인민은행이 다음달 초 춘절(설날) 연휴를 앞두고 늘어나는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권에 60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할 방침이다.
인민은행은 19일(현지시간) 다음달 초 중국 춘절(설날) 연휴 전에 6000억위안(912억달러, 110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유동성 공급의 창구로 SLF, MLF, PSL의 세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SLF는 단기대출제도, MLF는 중기대출제도, PSL은 담보보완대출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인민은행은 MLF를 통해 4100억위안(621억달러, 75조원)을 은행에 공급했다. 또한 3개월만기 MLF금리를 2.75%로, 12개월만기 MLF금리는 3.25%로 제시했다.
인민은행은 장기 유동성 확대를 위해서는 지급준비율 인하 정책을,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는 SLF나 MLF 등의 수단을 이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단기 유동성 확대 수단을 동원함에 따라 당분간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션인완궈증권의 리 위용 경제전문가는 “유동성 공급을 위한 지급준비율 인하가 단기간 안에는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인민은행이 여러 가지 유연한 정책 수단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민은행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며 은행의 자금의 변동성이 높아졌다며 시중은행의 유동성을 “합리적이고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유동성 투입 시기는 명시하지 않았다.
y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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