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9월 금리인상 우려에도 달러 약세에 '상승'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제 금값이 오는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도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온스당 0.4% 상승한 1094.1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신규고용은 21만5000명 증가해 전망치엔 못 미치지만 전문가들이 확실한 고용 개선을 가늠하는 수준으로 여기는 20만명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역시 5.3%로 약 7년래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시장은 이 같은 고용지표 결과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를 인상할 재료로 받아들였다. 연준은 미국 경제 개선 신호가 아주 뚜렷할 경우에만 첫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점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거듭 밝혀왔다.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는 초기 강세에서 0.2% 하락하며 약세로 반전해 금에 대한 상승을 부추겼다. 달러 약세는 달러화로 표시되는 원자재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을 상승시킨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나타난 금값의 상승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연내 금리인상이 확실시 될 경우 달러 강세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달러 강세 시 투자자들은 금을 매도하고 달러에 투자할 것이므로 금값은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은 가격은 전장 대비 1.8% 오른 온스당 14.85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 13일 이후 최대 1일 상승 폭이다.
백금은 전장 대비 0.9% 오른 온스당 959.00달러에 체결됐다. 팔라듐은 0.5% 상승한 온스당 597.97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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